19/01/21 대형견 애견카페 <구름 뜬 하늘> 방문기

2019. 6. 21. 02:10일상

1월 21일 점심, 여자친구의 학원이 홍대에 있어서

나는 단순히 홍대에서 놀 생각으로 홍대를 갔다.

여자친구를 만나서 뭐먹지 하다가 눈에 들어온 '은화수 식당'

여기에서 돈까스를 먹고 우리는 애견카페 <구름 뜬 하늘>로 가게 되었다.

 

?? 너는 왜 여깄니

 

여자친구가 학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개가 창밖을 보고있길래 뭐하는곳인가 궁금했다고 한다.

 

원래 여자친구는 동물을 무서워 했었는데 나랑 고양이 카페를 가보더니

내가 좋아하는 대형견 카페도 오히려 빨리 가자고하고..

뭔가 트라우마 같은걸 극복한것 같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입장을 하면 손세정제로 손을 닦는데

저번 고양이 카페와는 반대로

많은 강아지(대형견)들이 짖으면서 입구로 몰려들수 있는데

물려는것이 아니니 당황하지말고

냄새를 맡게 해주고 자연스럽게 커피를 주문하러 가면 된다.

직원분이 지켜주시니 걱정 ㄴㄴ!

 

잠깐 동안 스타가 된 듯한 기분을 잠깐 맛볼수 있다.

연예인들이 공항가면 이런 느낌일까;

 

1인 1음료를 무조건 시켜야 하고 음료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내가 시킨 아메리카노는 9000원, 여자친구는 초콜릿 프라푸치노 11000원 이었다.

 

자연을 사랑하시는 주인분이신가..?

처음에는 몰랐는데 블로그 올리면서 보니까 전부 자연물이네?

 

 

 

 

내부가 따뜻해서 그런지

강아지들이 이렇게 다들 늘어져서 자고있다

반대로 히터를 끄면 강아지들이

서로 장난치고 짖어댄다고 한다.

 

 

 

동물들을 쓰다듬는 모습이 꽤 자연스러워 졌다.(feat.구름이)

 

 

대형견의 매력.. 헤어나올수 없어..

알래스칸 말라뮤트 구름이,

너무 귀엽고 멋있었다.

 

 

동물들과 함께한다는 따뜻한 느낌

 

대형견을 한번에 이렇게 많이 본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처음에 격한 환영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내 당황스러움은 즐거움으로 바뀌었다.

커피도 맛있었고, 동물들과 함께한다는 따뜻한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

 

여자친구,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장소로 대형견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한다.